[교육] 우리 아이들에게 음악 감성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은? 

Q : 오디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공연을 보고 왔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음악 감성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은?[천사맘]

A : 네 천사의 어머니이시군요. 

노래를 따라 부르고 좋아하고 푹 빠져서 반응을 한다면 이미 음악공부 중이에요. 

음악을 즐기고 더불어 놀고 몰입하는 경험 속에 음악소질의 함양이 따르니까요. 

그러니 지금처럼 음악에 빠져 지내는 시간을 많이 마련해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음악교육의 기초적인 방향에 대하여 궁금하다면 <음악으로 놀자> 씨디를 들어보세요. 

엄마가 음악으로 아이와 놀아줄 여러 아이디어와 그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엄마가 공부하며 아이와 들을 수 있어요. 

구체적인 음악놀이와 활동들은 <행복한 음악놀이> <따뜻한 음악놀이> 등등 오디의 음반에서 제안하여 놓았습니다.

노래만 있는 음반이 아니라 그 노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놀이와 안내가 함께 수록된 음반이어서 

공부하고 싶은 부모님이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용도로 제작하였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노래를 받아들이고 

부모님은 제안된 놀이를 아이의 상황에 맞게 즉, 아이 이름을 가사에 붙여 쓴다거나

집에 있는 장난감을 활용한다거나 등등 엄마 아빠의 육성노래로 아이와 놀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디 공연을 보고 와서 좋아했다면 그 공연에 관련된 그림책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기억하는 데로 노래 부르는 것도 좋습니다. 

음악이 구체적인 의미로 전달되고 그래서 깊이 마음속에 남는 바람직한 학습이 일어나겠지요? 

아이들이 노래를 완전히 익힐 때 쯤 어머니가 한 부분을 정해서 연극처럼 역할을 나누어 연극 놀이도 해봐 주세요. 

머리에 보자기 허리에 앞치마 댕기를 묶어주어 여동생을 만들어도 좋고요. 

누런 보자기에 쓱쓱 진한 밤색이나 검은 색으로 호랑이 무늬를 그려 어깨에 두르면 호랑이로 분장할 수도 있겠지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집에서 공연해보는 것이지요. 

식구가 많으니 역할을 나눌 배우가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실감나는 연극무대로 꾸며 오디무대를 모방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점차 아이들이 발전시킬 것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언어능력 비언어적 소통능력과 표현력 그리고 성취감도 심어 줄 수 있답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참으로 소중하답니다.

좋아하는 마음에서 시작하면 끊임없이 학습이 확장될 수 있으니까요. 

시작만 해 주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아이들에게 맡기세요. 용기 내어 시도해보세요.